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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은 26일 새벽 한라산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올해 첫 ‘상고대’가 피었다고 밝혔다.
‘상고대’란 밤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공기 중에 있던 수증기들이 나뭇잎이나 나뭇가지에 달라붙어 하얀 눈꽃처럼 피는 현상을 말하며 ‘나무서리’라고도 부른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찬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한라산 정상부근에 0도 안팎의 기온이 유지됐고, 서해상에서 발생한 구름대가 한라산 쪽으로 흘러들어와 올해 첫 상고대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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