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열기구가 개발되고 있다. 로켓으로 가는 우주여행보다 값이 싸고 안전해 우주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의 벤처기업 월드뷰엔터프라이즈는 열기구에 캡슐을 매달아 성층권(대류권 바로 위에 존재하는 대기의 상층)을 여행하는 상품을 이르면 2016년에 선보이겠다고 22일 밝혔다.

 

축구장 크기의 거대한 열기구에 매달린 캡슐에는 승객 6명과 승무원 2명이 탈 수 있다. 승객들은 특수 제작한 캡슐 안에 머물기 때문에 우주복이나 산소마스크 없이 지구와 우주의 모습을 감상하게 된다.

 

이 상품은 1인당 7만5000달러(약 7922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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