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김치’(사진)와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기록되어 오름)될 것이 사실상 확정됐다.

 

문화재청은 23일 “올해 1월 최종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던 ‘김치와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심사소위원회로부터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등재가 권고된 문화유산이 본 심사에서 탈락한 적이 한 번도 없어 김치와 김장문화도 등재가 이뤄질 것으로 확실시 된다. 올해 12월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에서 열리는 제8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의 최종 승인만 남겨둔 상태.

 

심사소위원회는 “한국인의 일상생활에서 세대를 거쳐 내려온 김장은 한국인들의 이웃간 나눔의 정신을 보여주며 한국인들의 연대감과 정체성, 소속감을 증대시켰다”고 평가했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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