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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사진)가 한 시즌 300회 출루(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볼 등으로 타자가 베이스에 나가는 것)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러리츠와의 홈경기(팀의 근거지에서 하는 경기)에 출전해 △안타 △몸에 맞는 볼 △볼넷으로 세 타석 연속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이날까지 153경기에 출전해 안타 162개(홈런 21개 포함), 볼넷 112개, 몸에 맞는 볼 26개로 300출루를 채웠다. 이날까지 팀이 치른 161경 중 153경기에 출전한 추신수가 경기당 평균 2회에 가까운 1.96회씩 출루한 셈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300회 이상 출루한 선수는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와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에 이어 추신수가 세 번째.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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