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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화면이 휘어지는 스마트폰을 다음달 출시한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독일 베를린 가전전시회(IFA)에서 공개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에 휘거나 구부릴 수 있는 ‘플렉시블(flexible·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을 이르면 다음 달 초 한정판으로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자유자재로 휘고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 ‘윰’을 공개한 바 있으나, 다음달 선보일 ‘휘어지는’ 갤럭시노트3 한정판의 화면은 책받침처럼 약간 휘어지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등 다른 부품은 휘어지지 않으므로 소비자가 스마트폰 자체를 크게 구부릴 수는 없는 것.
그러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이 앞으로 더 발달하면 두루마리 형태로 돌돌 말거나 종이처럼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도 등장할 수 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무게가 가볍고 두께가 얇으며 떨어뜨리더라도 깨지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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