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사진)가 1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8호 도루(주자가 수비 팀의 허점을 이용해 다음 베이스로 가는 것)를 성공시키면서 ‘20-20 클럽’에 성큼 다가섰다.

 

‘20-20 클럽’이란 한 선수가 한 시즌에 홈런 20개와 도루 20개를 기록하는 것을 뜻하는 야구 용어. 최근 21호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이제 도루만 2개 남은 상태다.

 

또 이날 추신수는 볼넷 2개를 추가해 볼넷 101개를 기록했다. 볼넷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선구안(투수가 던진 공 가운데 볼과 스트라이크를 가려내는 능력)이 빼어나다는 의미이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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