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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열대야 현상이 올해 들어 20회나 발생했다. 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한 1994년 이후 가장 많은 기록이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무더운 밤을 말한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인 17일 밤과 18일 오전 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이 27.2도를 기록하면서 올해 여름 들어 서울의 20번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서울에 열대야가 가장 많이 나타났던 해인 1994년(총 36일) 이후 가장 많은 열대야 기록이다.
이처럼 올해 서울에 열대야가 이어지는 이유에 대해 기상청은 “잦은 소나기의 영향으로 대기가 습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낮에 오른 기온이 밤에도 쉽사리 내려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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