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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여학생의 국어능력이 남학생보다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초등 입문기 학생들의 국어능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입학한 초등 1학년 학생 2635명을 대상으로 입학 직후 국어능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평균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사는 듣기·말하기, 읽기, 쓰기, 문법, 문학 영역에 걸쳐 실시됐다. 듣기·말하기에서 여학생(93.2%)은 남학생(88.8%)에 비해 높은 정답률을 보였다. 읽기에서도 ‘공놀이’와 같이 받침이 있는 세 음절 낱말을 정확한 발음으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검사한 경우 여학생(95.8%)이 남학생(92.3%)보다 높은 정답률을 보였다. 쓰기 중 ‘코끼리’를 받아쓰는 문제의 정답률도 여학생(92.3%)이 남학생(86.87%)보다 높았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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