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83개국 381명의 과학 영재들이 실력을 겨룬 제44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1위를 했다. 우리나라가 종합 1위를 한 것은 2003, 2011년에 이어 세 번째다.

 

15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7∼15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김동회(서울과학고 2학년), 김재원(경기과학고 3학년), 이재하(서울과학고 3학년), 이창현(서울과학고 3학년), 정상수 군(서울과학고 3학년) 등 참가 학생 5명이 모두 금메달을 따 중국과 공동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 중국에 이어 공동 2위는 러시아, 싱가포르(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공동 3위는 미국, 태국, 대만(금메달 3개, 은메달 2개)이다.

 

국제올림피아드는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의 과학영재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 우리나라는 1992년부터 매년 출전하고 있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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