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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교육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커짐에 따라 고등학교의 한국사 수업이 현재 5단위에서 6단위로 늘어나게 됐다. 1단위는 해당 과목을 1주당 한 시간씩 수업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교육부는 7일 이러한 내용의 ‘한국사 교육 강화 방안’을 만들어 이르면 내년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많은 고등학교가 집중이수제(특정 과목을 한 학기에 몰아서 편성하는 제도)를 활용해 5단위인 한국사를 한 학기에 몰아놓고 매일 한 시간씩 수업을 편성했다. 한국사를 한 학기에 몰아서 가르치기 때문에 방대한 내용을 제대로 소화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한국사가 6단위로 늘어나면 한국사는 집중이수제 대상에서 사실상 제외돼 최소 두 학기 이상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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