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1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청소년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대표팀이 이 대회에서 8강에 오른 것은 2009년 이집트 대회 이후 4년 만으로, 역대 네 번째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터키 트라브존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16강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1대 1로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8대 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콜롬비아의 뛰어난 개인기에 맞서 빠른 역습(상대편의 공격을 받던 쪽에서 거꾸로 기회를 보아 공격함)과 끈질긴 협력수비를 펼쳤다. ‘리틀 태극전사’들의 투지와 정신력이 빛났다는 평가다.

 

한국은 8일(한국시간) 터키 카이세리에서 이라크와 8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이긴다면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0년 만에 4강에 진출하게 된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