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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7-04 10: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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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밥에 뿌려 먹는 ‘맛가루’ 알고 보니 사료가루

밥에 뿌려 먹는 말린 채소 가루인 ‘맛가루’ 가운데 사료용 다시마와 채소로 만든 불량품이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이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폐기하거나 가축사료로 써야 하는 양배추, 시금치, 브로콜리 등을 매우 싼 가격에 사들여 가공해 판매한 A 식품업체 대표 김모 씨(54)등 네 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붙잡았다고 2일 밝혔다.

조사결과 이 재료에는 담배꽁초와 도로 포장재로 쓰이는 아스팔트 콘크리트도 들어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폐기 처리된 채소를 별다른 위생처리 없이 가져왔기 때문이다. 유통된 불량 재료는 약 75t(톤)이다.

경찰에 따르면 중소 식품업체 B는 A 업체가 만든 재료를 받아 맛가루를 만들어 전국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유통시켰다. 불량 재료인지 모르고 A 업체에서 재료를 받아 가공해 판매한 B 업체도 피해자라는 이유로 경찰은 이 회사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대형마트도 불량 맛가루가 어떤 제품인지 정확히 알지 못해 해당 제품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관리총괄과 관계자는 “상한 채소를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고, 담배꽁초와 콘크리트는 복통 등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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