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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가 자체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버스가 1일 경북 구미시에서 세계 최초로 시범 운행됐다(사진).
이 버스는 전기에너지를 무선으로 충전하면서 달리는 친환경 전기자동차다. 도로 밑에 설치된 충전시설에 진입하면 무선으로 자기력(자석과 전류가 서로 끌어당기거나 밀어냄으로써 서로에게 미치는 힘)을 공급받고, 이것을 다시 전기로 바꿔 움직인다.
구미시는 “버스노선 왕복 24㎞구간에서 한 달 동안 시범운행을 거쳐 안전성이 확보되면 정식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선충전 전기버스는 그동안 학교 내부나 행사장 등에서는 운행을 한 적이 있지만, 일반 도로를 달린 것은 세계 처음이다.
일반 전기자동차는 충전소에 들러 충전을 해야 하지만 무선충전 전기버스는 달리면서 실시간으로 충전이 가능하므로 기존 전기버스에 비해 배터리 크기가 5분의 1에 불과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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