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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브리핑]한국에서 건 장난전화에 미국 발칵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7-02 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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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한국에서 건 장난전화에 미국 발칵

지난해 3월 미국 911 신고센터에 테러 협박 전화를 걸어 미국을 발칵 뒤집히게 만든 범인이 한국에 사는 이모 씨(20)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미국 911 신고센터에 장난으로 테러 협박 전화를 한 혐의로 이 씨를 입건(일단 감옥에 잡아넣지 않은 채 수사하는 것)했다고 1일 밝혔다.

 

사건 당시 미국 뉴저지 주 911 신고센터는 “나는 AK47 소총을 들고 해커츠타운 고교 인근 숲에 숨어 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살해할 계획이다”라는 이 씨의 전화를 받고, 해커츠타운 인근 초중고 및 대학교와 도로를 4시간 동안 봉쇄했다. 장갑차와 헬기가 출동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으로 여겨졌다.

 

이때 이 씨는 국내에서 발신지를 추적할 수 없는 스마트폰 무료통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미국 911 신고센터에 장난전화를 걸었던 것.

 

경찰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는 이 씨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은 이 씨의 장난전화 때문에 출동한 경찰의 초과근무 수당과 대테러 장비 동원비용이 8만1057달러(약 9180만 원)라고 한국 경찰에 알려왔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한뼘 더

장난전화로 인한 ‘허탕 출동’으로 소방서와 경찰력에 공백이 생긴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해봅시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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