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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중부지방에서 당분간 장맛비를 구경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인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충청 등에 이렇다할 비 소식이 없다. 일부 소나기 가능성만 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도 매우 적다. 17일 장마가 시작된 이후 서울에 비가 내린 날은 4일, 강수량은 12.9mm에 불과하다. 다른 중부지방인 경기 동두천시(9.2mm), 경기 파주시(9.7mm), 강원 춘천시(9.6mm) 역시 적은 양의 비가 내렸다.
이처럼 장마철에 비가 오지 않는 것을 ‘마른장마’라고 한다. 최근 마른장마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약해 제주 남쪽 해상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을 북쪽으로 밀어 올리지 못해 발생하고 있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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