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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표팀의 슬로건은 ‘One Team, One Spirit, One Goal(하나의 팀, 하나의 정신, 하나의 목표)’입니다. 최고의 선수를 뽑아서 팀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 신임 감독이 된 홍명보 감독(44·사진)은 25일 경기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모두가 하나 되는 팀’을 강조했다.
한국 축구는 월드컵 본선에 겨우 진출했지만 부족한 경기력은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우리는 스페인도, 독일도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잘할 수 있는 한국형 전술로 본선을 대비할 것”이라며 “한국 선수들은 누구보다 공을 잘 빼앗지만 반대로 잘 뺏기기도 한다. 공을 갖고 있는 시간을 늘리면서 잘 짜인 수비 조직력을 갖춰가겠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 2015 호주 아시안컵을 맡는 조건으로 2년 계약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협회는 지금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했지만 스스로 간절한 마음을 갖고 대표팀을 이끌고 싶어 2년을 택했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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