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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44·사진)이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기술위원회가 추천한 4명의 감독 후보 가운데 홍명보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확정했다.
‘영원한 리베로’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홍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대표팀의 주장이자 중앙 수비수로 한국 축구가 4강에 오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 감독으로 데뷔한 후인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U-23 대표팀을 이끌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한국 축구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하며 ‘차세대 지도자’로 인정받았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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