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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삐뽀~ 삐뽀~ 모기발생주의!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6-20 04: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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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기발생 예보제’ 실시

[뉴스 쏙 시사 쑥]삐뽀~ 삐뽀~ 모기발생주의!

서울시는 올해 여름부터 서울시 전체에 ‘모기발생 예보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모기발생 예보제는 날씨를 예보하듯 모기가 어느 구에 얼마나 발생할지 예측해서 시민이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주는 제도이다.

 

17일 서울시는 모기발생 예보제와 함께 △유충(애벌레) 단계 집중 박멸(모조리 잡아 없앰) △국내 모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빨간집모기’ 주요 서식지 방역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친환경 모기방제 대책’을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대책으로 모기로 인한 시민의 피해와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기존의 모기발생 현황 △온도 △습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모기 발생 상황을 예측하는 모기발생 예측모델을 개발해 왔다. 모기 유충은 온도와 습도가 높은 곳에서 많이 발생한다. 서울시에서는 기존의 자료를 토대로 온도와 습도가 변화함에 따라 모기가 얼마나 발생하는지 공식을 만들었으며 이번 예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밤에 불을 끄고 누우면 어느새 다가와 ‘애~앵’ 소리를 내며 잠을 깨우는 모기입니다.

 

모기에 물리면 물린 상처가 따갑고 가려운 것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특정 모기에게 물리면 치명적인 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작은 빨간집모기’는 일본뇌염을, ‘얼룩날개모기’ 암컷은 말라리아를 전염시키지요.

 

세계보건기구(WHO)는 2010년 한 해 동안 모기 때문에 목숨을 잃은 사람의 수가 53만 7000명이 넘는다고 내다봤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일본뇌염이 발생된 건수는 20건, 사망자는 5명으로 전년보다 증가했지요.

 

서울시에서 모기발생 예보제를 도입할 만큼 우리나라에 모기의 수가 많아지고, 모기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전보다 더욱 무덥고 습해진 날씨 때문입니다. 지구 온난화 때문에 우리나라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습한 아열대성으로 바뀌면서 모기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것이지요.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새벽이나 저녁에는 되도록 야외활동을 피하고, 자주 씻어서 땀 냄새를 없애면 모기에 덜 물릴 수 있다고 합니다. ^^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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