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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4년 만에 발표한 새 우주비행단 단원 중 절반을 여성이 차지했다.
NASA는 2020년대까지 소행성, 2030년대까지 화성을 탐사하는 임무를 수행할 우주비행사 8명의 명단을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6100여명이 지원한 가운데 약 76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8명이 선발됐으며, 이 중 4명은 여성이었다. 여성이 우주비행단의 절반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발된 여성비행사는 전투기 조종사인 니콜 오나푸 맨 해병대 소령(35), 헬리콥터 조종사인 앤 매클레인 육군 소령(34), 제시카 메어 하버드 의대 교수(35), 국립해양대기국(NOAA)의 크리스티나 해먹 국장(34) 등이다. 특히 여성 전투기 조종사가 우주비행단에 포함된 것은 가까운 20년 만에 처음이다. NASA는 “맡은 일을 잘 해낼 수 있는지 자질(어떤 분야의 일에 대한 능력이나 실력의 정도)을 중요하게 봤을 뿐 성별은 이번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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