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두 살짜리 아기가 지능지수(IQ) 141을 기록해 전 세계 수재들의 모임인 멘사의 최연소 남성 회원이 됐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런던 남부 미챔에 사는 태어난 지 2년 5개월이 된 애덤 커비 군(2·사진)은 생후 9개월이 되었을 때부터 글을 읽기 시작했다. 애덤 군은 한 살이 되자 세계 지도 모양의 퍼즐을 맞췄고, 유아용 배변 훈련 책을 읽고 스스로 화장실 사용법을 깨우쳤다. 현재 애덤 군은 100개 이상의 단어를 사용해 글을 쓸 줄 안다. 숫자도 영어로는 1000까지, 스페인어와 일본어로는 20까지 센다.

 

현재 멘사 최연소 회원은 2009년 당시 IQ 156을 기록한 생후 2년 4개월의 엘리스 탄 로버츠 양(영국)이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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