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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투명댐’으로 울산 반구대 암각화 보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6-18 04: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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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투명댐’으로 울산 반구대 암각화 보존

울산 울주군 대곡천 암벽에 있는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 암각화를 둘러싸는 반달 모양의 투명댐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정부가 16일 밝혔다. 댐이 설치되면 반구대 암각화가 물에 닿아 손상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가로 10m, 높이 4m인 반구대 암각화는 선사시대(돌을 이용해 칼, 도끼와 같은 기구를 만들어 쓰던 시대) 문화유산이다. 고래사냥을 하는 모습을 담은 그림은 지금껏 발견된 고래사냥 기록 중 가장 오래된 것. 이와 함께 바다와 육지동물 등을 그린 그림이 300여점 있어 ‘선사시대의 살아있는 역사책’이라 할 만큼 가치가 높다.

 

1971년 발견돼 국보 285호로 지정된 이 암각화는 발견되기 6년 전인 1965년에 울주군에 건설된 사연댐 탓에 물에 잠겨있었다. 이후 1년에 절반은 물에 잠겨있다 보니 암각화가 있는 바위 표면이 갈라지고 색깔이 변하는 등 훼손이 심각했다.

 

그동안 문화재청은 댐 수위(물 높이)를 낮춰 암각화를 보호하자고 주장했지만, 울산시 등은 “주민 식수원이 사라진다”며 반대해 10년 동안 갈등이 이어져왔다.

 

이번에 설치되는 투명댐은 강화유리보다 150배 이상 강하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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