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초등학교 5학년이 중학교에 진학하는 2015학년도부터 영훈국제중과 대원국제중 신입생 전원을 추첨으로 선발한다. 지금 6학년이 중학생이 되는 2014학년도 선발 때는 서류전형에서 자기계발계획서를 없앤다.

 

서울시교육청은 13일 이러한 내용의 ‘국제중 입학전형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영훈, 대원국제중에서 최근 부정입학 사실이 드러나자,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조치인 것.

 

2015학년도엔 서류전형이 완전히 없어진다. 일반전형은 모두 추첨으로, 사회통합전형(기존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은 단계별 추첨으로 뽑는다.

 

이러한 입학전형 개선을 두고 일부에선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세워진 국제중의 취지를 무시한 조치라는 비판이 나온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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