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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5-22 06: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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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년 5명 중 1명 ‘니트족’

[뉴스 쏙 시사 쑥]“취업하기 어려운데 그냥 놀지 뭐∼”

우리나라 청년 5명 중 1명이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니트(NEET) 족’ 인 것으로 조사됐다.

 

니트족은 학교에 다니지 않고 직업도 없으면서 직업훈련도 받지 않는 사람(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을 말한다. 즉 일하려는 의욕 자체가 없는 사람들인 셈.

 

20일 국제노동기구(ILO)의 ‘2013년 세계 청년고용 동향 보고서’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청년층(15∼29세 기준) 중 니트족이 차지하는 비율은 19.2%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청년 5명 중 1명이 니트족인 셈이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에서 7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OECD 평균 청년층 니트족 비율은 15.8%다.

 

니트족 비율이 가장 낮은 국가는 룩셈부르크로, 우리나라의 절반보다 낮은 7.1%다. 이어 노르웨이(8.5%), 슬로베니아(8.8%), 스위스(9.7%), 일본(9.9%) 순으로 조사됐다.

 

독일(12%), 영국(15.9%), 미국(16.1%), 프랑스(16.7%) 등 주요 선진국들 또한 우리나라보다 니트족 비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u>▶‘학교도 안가고, 공부도 안하고 집에서 컴퓨터 게임이나 하며 띵까띵까 놀면 얼마나 좋을까?’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나요?^^;

 

실제로 우리나라에 이런 사람들이 많대요. 한창 열심히 일할 나이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심지어 일자리를 찾기 위해 준비도 하지 않는 사람들 말이에요.

 

특히 20대 중에도 마냥 노는 ‘니트족’이 늘어나 큰 문제입니다. 니트족은 학생도 아니고(Not in Education), 직장인도 아니면서(Not in Employment), 그렇다고 직업을 구하려고 훈련하지도 않는(Not in Training) 청년층을 뜻하는 말입니다.

 

우리나라에 니트족이 많은 이유는 뭘까요? 오랜 경제불황으로 청년들의 일자리가 줄어들었기 때문이에요.

 

니트족은 오랜 경제불황에 시달린 일본에 특히 많았는데, 우리나라도 2011년 이후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면서 요즘엔 일본 못지않은 경제 침체를 겪고 있지요. 이런 상황에서 일자리를 구하려다 여러 번 좌절을 경험한 청년들이 아예 취업을 포기해버리는 거죠.

 

소득이 없는 니트족은 소비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니트족이 늘면 우리나라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청년실업 등 여러 사회문제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답니다.</u>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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