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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 류현진(26·사진)이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야구에서 투수가 마운드에 서는 일)해 시즌 4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이날 8연패의 수렁에 빠진 팀을 구하면서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다저스는 5월에 치러진 8경기에서 모두 패했지만 류현진의 좋은 경기 운영으로 기나긴 연패를 끊었다. 다저스 팬 4만2000여 명은 7회 초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내려갈 때 ‘Thank you(고맙다)’라고 외치면서 기립박수를 보냈다.
팀이 5대 1로 앞선 7회 초 류현진이 물러난 뒤 다저스는 7회 말 2점을 추가해 7대 1로 이겼다.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던지는 공은 볼수록 흥미롭다. 숙련공(기술이 능숙한 기술자) 같은 예술의 경지다. 타자를 힘으로 압도하는 스타일이 아닌, 머리를 써서 공을 던지는 능력을 가졌다”라고 칭찬했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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