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한국과 미국의 동맹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북한의 도발 등 한반도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첫 해외 정상외교가 시작됐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열리는 첫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도착 첫날 박 대통령은 뉴욕시내의 한 호텔에서 한인 교포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박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표 시절부터 외국을 방문한 첫날에는 현지 동포들과 만나는 것을 관례로 삼아왔다. 이날 동포간담회에는 뉴욕과 뉴저지 인근에 사는 동포 30만 명을 대표해 45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7일 오전 11시 25분(한국시간 8일 새벽)부터 30분간 백악관에서 이뤄진다. 두 정상은 이어 점심식사를 함께한 뒤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8일에는 미국 의회에서 상·하원 의원들을 상대로 연설한다.
박 대통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문제 해결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향후 한미동맹이 새롭게 나아갈 방향과 함께 두 나라가 함께 풀어야 할 글로벌 주제들을 폭넓게 논의한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