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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 & Museum]책을 열면 나무가 쑤욱~ 꽃이 활짝!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4-02 05: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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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세계 팝업아트전’

책을 펼치면 건물이 ‘쑥∼’ 올라오고 꽃이 활짝 피어 나온다. 평평한 종이를 정교하게 자르고 붙여서 책을 열면 그림들이 튀어나오게 만드는 예술작품을 ‘팝업아트’라고 한다. 팝업아트는 보는 이로 하여금 책 속 이야기가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과 같은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전 세계 팝업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 팝업아트전’이 지난달 31일부터 5월 19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신기한 팝업아트 작품들을 감상해보자.

 

 

마법의 성이 우뚝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은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 속 이야기를 배경으로 만든 팝업 북. 책을 펼치면 소설 속에 등장하는 신비롭고 웅장한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성이 나타난다.

 

 

 

역동적인 농구 장면

 

ⓒBruce Foster

 

‘해리포터’ 팝업 북을 만든 작가 브루스 포스터는 생생한 경기장의 모습을 담은 스포츠 팝업 북도 만들었다. 이 작품은 농구장을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을 표현했는데 종이의 높이를 서로 다르게 해 입체감을 살렸다. 골대를 향해 공을 던지는 선수가 당장이라도 튀어나올 듯 하다.

 

 

동화 속 이야기가 생생하게

 

ⓒRobert Sabuda

 

‘동화 팝업아트’로 유명한 작가 로버트 사부다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한 장면을 나타낸 작품. 토끼의 안내로 이상한 나라로 간 앨리스가 공중에 휘날리는 트럼프 카드에 둘러싸여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다.

 

 

책 위에 꽃이 피었네?

 

ⓒBenja Harney

 

책 위에 탐스런 연꽃이 활짝 피어있다. 진짜인지, 가짜인지 헷갈릴 만큼 섬세하게 만들어졌다. 호주출신 예술가 벤자 하트가 만든 이 작품은 호주의 가수 카일리 미노그가 한 가요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되었을 때 트로피로 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 연꽃 속에는 음반으로 보이는 CD가 담겨있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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