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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 & Museum]명작동화와 만난 ‘흥미진진 클래식’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4-02 05: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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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 Museum]명작동화와 만난 ‘흥미진진 클래식’

명작동화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인상주의 작곡가 라벨의 음악과 함께 풀어가는 체험음악극 ‘페페의 꿈’이 5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아트홀, 5월 21일부터 6월 22일까지는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 음악극은 프랑스 작곡가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을 배경음악으로 만들었다. 어미거위 모음곡은 라벨이 어린이들을 위해 작곡한 곡. 이 작품은 서로 다른 동화를 주제로 만들어진 다섯 곡으로 구성됐다.

 

‘잠자는 숲 속의 공주’는 감수성 넘치는 자장가를 들려주며, ‘난장이 톰’은 엄지 왕자가 숲길에 남겨놓은 빵 부스러기를 새들이 먹은 사실을 안 후의 발걸음을 쓸쓸한 느낌의 멜로디로 표현했다. ‘파고다의 여왕, 레더로네트’는 여왕 레더로네트를 위해 각종 보석으로 만든 장식품들이 부르는 합창을, ‘미녀와 야수의 대화’에서는 미녀를 나타내는 매혹적인 왈츠 곡과 함께 야수의 어색한 으르렁거림을 악기로 표현했다. ‘요정의 숲 속’은 왕자에 의해 살며시 눈을 뜨는 공주의 모습을 선율에 담았다.

 

작품은 음악 속에 담긴 이런 동화적인 감성을 주인공 ‘페페’의 흥미진진한 모험담으로 풀어냈다. 수줍음 많은 겁쟁이 페페는 자신의 유일한 친구인 ‘오로라 공주’가 ‘파고다 여왕’의 마법으로 인해 잠이 들어버리자 공주의 마법을 풀어주기 위해 용기를 내어 파고다 여왕을 찾아간다. 모험을 떠나며 겪게 되는 다양한 사건들이 어린이에게 친숙한 명작 동화 이야기와 어우러지며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이 극과 함께 어우러져 어린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다. 전석 2만 원. 문의: 02-924-1478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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