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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3-11 03: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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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남성 첫 추월

[뉴스 쏙 시사 쑥]일하던 20대 여성, 30대에 사라지는 이유는?

지난해 20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처음으로 20대 남성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0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남성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 경력이 끊어지는 것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20∼29세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2.9%로 20대 남성(62.6%)보다 높았다.

 

경제활동 참가인구에는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사람과 더불어 ‘일하고 싶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실업자도 포함된다. 즉,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다는 말은 ‘일을 하고 있거나 일하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 많다’는 뜻. 10년 전인 2002년만 해도 2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61.1%)이 20대 남성(70.9%)보다 낮았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아진 이유로는 여성의 능력이 점차 높아지고 경제활동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 점을 꼽을 수 있다. 또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면서 20대에는 자기계발을 통해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여성도 많아졌다.

 

그러나 30대 경제활동 참가율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지난해 30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6.0%로 30대 남성(93.9%)에 비해 훨씬 낮았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에서 일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얼마 전 학군사관후보생(ROTC) 4500여 명 중 졸업성적 1위를 여성 후보생이 차지했다는 기사를 보았지요? 남성 이상의 능력과 정신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우뚝 서는 여성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을 하거나 일자리를 찾는 20대 여성이 남성보다 많아졌어요.

 

하지만 30대가 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이 시기 남성과 여성은 짝을 만나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고 키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여성이 출산과 육아를 맡고 남성이 가정 경제를 책임지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지요. 여성이 일터를 떠나면서 남성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입니다.

 

우수한 여성인력이 일터를 영영 떠나버리는 사태를 막기 위한 방법을 국가와 사회, 기업과 개인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할 것입니다.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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