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게임 버전 애플리케이션(앱)이 유료 게임 버전 앱보다 스마트폰 데이터와 배터리를 더 많이 사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통신기기 및 장비 개발업체인 에릭슨LG가 24일 발표한 ‘모빌리티 리포트’에 따르면 유료 게임 버전 앱의 데이터 사용량이 유료 게임보다 170배까지 많이 나왔다. 이유는 무료 앱의 광고 때문.

 

무료 게임 버전 앱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는 돈을 받지 않는 대신 앱을 사용하는 동안 사용자에게 광고를 노출해 광고주로부터 돈을 받는다. 보고서는 “데이터에 드는 비용을 따져본다면 사용자에 따라 유료 게임 버전 앱을 사용할 때보다 무료 게임 버전 앱을 사용할 때 더 많은 돈을 내야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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