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중국산 수입 유기농 차에서 농약 성분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해 22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산 유기농 차 6개 제품 중 ‘운남유지푸얼차 백년세월’ ‘유기농 진주 자스민차’에서 농약성분이 2~7종 발견됐다.

 

유기농 차로 인정받으려면 농약이 검출되지 않아야 한다. 해당 제품은 유기농 차가 아닌데도 유기농이라고 허위·과장해 비싸게 판매한 것이다.

유기농이 아닌 일반 중국산 수입 차 가운데 14개 제품에서는 농약 성분이 나왔으나 기준치보다 낮았고, 10개 제품에서는 농약이 나오지 않았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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