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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ience & IT]“일본, 대지진 때문에 해저 지형 바뀌었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1-23 04: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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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 IT]“일본, 대지진 때문에 해저 지형 바뀌었다”

2011년 3월 일본 도호쿠 지역의 태평양 연안에서 발생한 규모 9.0의 ‘동일본 대지진’과 물결의 높이가 20m에 달하는 지진해일(쓰나미)로 일본의 해저(바다 밑바닥) 지형이 갑자기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일본 도호쿠대 과학자들은 “지진해일 이후 바다에 최고 길이 20m, 높이 1.8m에 달하는 사구(모래가 쌓여서 만들어진 언덕)가 생겨났다”고 해양지질학 저널 1월호에 발표했다.

 

과학자들은 “이처럼 바다 속에 잘 보존돼 있는 바다 속 지형 연구를 통해 과거 지진해일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 이 지역에서 얼마나 자주 지진해일이 일어날지, 그 지진해일의 위력이 얼마나 클지 예측하는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과학자들은 2011년 발생한 거대 지진해일이 일본 해안 지역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로 인해 바다 속에 사구가 형성되는 등 깊은 바다에까지 커다란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했다.

 

연구진은 “지진해일로 인해 해저 환경이 갑자기 변하면서 해양 생태계 역시 큰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면서 “해양 생태계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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