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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도넛 먹으면 ‘행복 호르몬’ 나온다고?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1-22 05: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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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도덧이 잘 팔린다

[뉴스 쏙 시사 쑥]도넛 먹으면 ‘행복 호르몬’ 나온다고?

경제위기를 겪는 미국에서 도넛 가게들이 때 아닌 호황(물건이 잘 팔려 돈을 많이 버는 상태)을 누리고 있다고 영국 경제신문 파이낸셜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던킨도너츠, 크리스피크림 같은 도넛 업체들은 미국 내에서 매장을 속속 늘리고 있다. 던킨도너츠는 미국에서만 7200개 매장을 운영 중. 지난해 291개 매장을 새로 열었고, 올해에는 330~360개 매장을 추가로 연다. 미국에 240개 매장을 가진 크리스피크림도 2017년까지 매장 수를 400개로 늘릴 계획.

 

사람들의 호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불황(경기가 좋지 않은 상태)에 도넛이 더욱 인기를 끄는 이유는 가격이 저렴한데다 도넛을 먹으면 우울함을 잊고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넛에 들어있는 당분을 먹으면 사람의 뇌에서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세로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행복 호르몬’입니다. 세로토닌이 줄어들면 사람들이 쉽게 우울해하거나 불안을 느낀다는 연구결과도 있지요. 그래서 불황에는 도넛뿐 아니라 뇌에서 세로토닌이 분비되도록 만드는 달콤한 사탕, 초콜릿이 많이 팔립니다.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전성기를 맞는 음식은 달콤한 것만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불황에 더 잘 팔리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매운 음식이지요.

 

불황에 사람들이 매운 음식을 찾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위해서입니다.

 

매운 맛은 엄밀히 말하면 ‘맛’이 아니라 일종의 통증입니다. 그래서 매운 음식을 먹으면 우리 뇌에선 천연 통증치료제인 ‘엔돌핀’이 많이 분비되지요. 이 엔돌핀 덕분에 매운 음식을 먹은 사람들은 뭔가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느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도 매운맛은 기운을 내게 하는 효능이 있어 마음속 우울함을 해소해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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