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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 & Museum]우리는 더 이상 쓰레기가 아니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1-22 05: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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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연극 ‘내 친구 플라스틱’

[Art & Museum]우리는 더 이상 쓰레기가 아니야!

삐리삐리∼, 나는 플라스틱 로봇 통통이야. 내 몸은 생활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플라스틱으로 이뤄져 있지.

 

여러분은 간식을 먹고 난 뒤 남은 플라스틱과 유리병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니? 뭐? 그냥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린다고? 아이고∼, 아까워라!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한 것이 상상력과 만나면 스마트폰 게임보다 훨씬 재미있는 장난감으로 변신한단다. 못 믿겠다고? 그렇다면 다음달 2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열리는 연극 ‘내 친구 플라스틱’을 소개할게. 재활용품으로 놀 수 있는 4가지 방법을 보여주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연극이란다. 그 공연에서 소개된 재활용품으로 기발하게 노는 방법을 알려줄게.

 

 

 

연극 ‘내 친구 플라스틱’에서 연기자들이 플라스틱과 빈병을 가지고 재미있는 놀이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마포아트센터 제공

빈 병으로 멋진 나만의 악기를!

 

피로회복제 병, 꼬마쥬스 병, 커다란 병…. 세상에는 다양한 크기와 모양을 가진 유리병들이 있어. 이런 유리병을 활용해 멋진 악기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니?

 

우선 서로 같은 크기와 모양을 가진 빈병 5∼7개를 준비하렴. 빈병에다 물을 부은 다음 병의 입구 부분에 아랫입술을 살짝 대고 단소를 부는 것처럼 바람을 불어봐. 특유의 맑은 소리가 날거야. 이 때 병에 들어있는 물의 양이 다르면 서로 다른 음이 난단다. 병에 물을 많이 넣고 바람을 불수록 높은 음이 나. 물의 양을 조절하면서 원하는 음을 만들고 좋아하는 동요에 맞춰 병을 불어보렴. 그럼 나만의 멋진 악기가 탄생!

 

왜 병에 담긴 물의 양에 따라서 나는 소리가 다른 걸까? 이것은 소리가 들리는 원리와 관련이 있어. 소리는 울림을 통해서 만들어지는데 소리가 진동하는 횟수에 따라 소리의 높낮이가 달라진단다. 병에 담긴 물이 많을수록 소리의 진동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높은 소리가 나는 거야.

 

 

천 가지 표정 가진 플라스틱 인형

 

집안 여기저기서 굴러다니는 플라스틱 통으로 재미있는 모양 만들기 게임을 할 수 있단다. 주변에 있는 플라스틱의 모양을 잘 살펴봐. 둥근 원 모양의 훌라후프도 있고, 일자모양의 빨대도 있지. 이 모양들을 하나씩 그림 그리듯 이어 붙이면 귀여운 물고기가 될 수도 있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애벌레로 변신할 수도 있어.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해 봐.^^

 

시럽이나 양념을 모아두는 커다란 플라스틱 통을 활용하면 재미있는 표정놀이도 할 수 있어. 일단 종이에 웃는 눈이나 시무룩한 입 등 서로 다른 표정의 눈, 코, 입을 따로따로 그려서 오려놓도록 해. 그런 다음에 눈, 코, 입을 플라스틱 통에 사람 얼굴처럼 붙여봐. 화난 눈에 하품하는 입, 혹은 우는 눈에 웃는 입을 등 서로 다른 표정들을 붙이면 무척 우스꽝스럽게 보이겠지? 친구와 함께 플라스틱 얼굴의 다양한 표정들을 활용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보면 더욱 재미있을 거야. 전석 1만5000원. 문의: 마포아트센터 02-3274-8600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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