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주로 TV를 보는 시간인 오후 5~7시에 비만식품의 TV광고를 제한하는 조치가 3년 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TV광고 제한 조치’에 대한 효력을 2016년 1월 26일까지로 연장하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법으로 만들기에 앞서 국민에게 예고하는 것)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TV광고 제한 규정의 효력이 이달 26일로 끝나는 데 따른 조치다.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영양가는 많지 않으면서 열량만 높아 비만을 일으킬 위험이 큰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등을 뜻한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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