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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ience & IT]태양은 바쁘고,슈퍼혜성 깜짝 등장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1-09 05: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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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하늘에서는 어떤 일이?

[Science & IT]태양은 바쁘고,슈퍼혜성 깜짝 등장

올해 하늘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최근 한국천문연구원이 올해 주목할만한 ‘2013년 주요 천문현상’을 발표했다.

 

올해는 태양활동이 활발하고, 지난해 처음 발견된 밝은 *혜성인 ‘C/2011 L4’가 밤하늘을 빛낼 예정. 또 우리나라에서 부분*월식을 관찰할 수 있으며 달보다 15배 밝은 슈퍼혜성을 볼 수 있다. 올해 주요 천문현상을 자세히 살펴보자.

 

1월 태양, 11년 만에 가장 바빠요

 

태양 표면에서는 폭발이 일어나기도 하고 불꽃 모양의 가스가 분출됩니다. 이러한 태양 활동은 대략 11년 주기로 변화하는데, 올해는 태양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해이지요.

 

태양의 활동이 왕성해지면 태양 표면에서는 일시적으로 많은 에너지가 방출됩니다. 이로 인해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지구자기장이 교란(어지럽힘)돼 인공위성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의 전자기기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요.

 

4월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쏙, 부분 월식

 

4월 26일에는 부분월식이 진행됩니다. 이번 부분월식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호주, 유럽, 아프리카 등에서 직접 볼 수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26일 오전 3시 1분부터 달이 밝기를 조금씩 잃다가 오전 4시 22분부터는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쏙’ 들어가는 부분월식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이번에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은 0.02%로 달의 매우 일부이기 때문에 뚜렷하게 구분해내기는 쉽지 않을 거예요.

 

8월 처녀자리 별 스피카, 달과 숨바꼭질

 

8월 12일 오후 6시 22분. 해가 서쪽 지평선을 향해가는 시간에 서쪽 하늘에 뜬 달을 유심히 살펴보세요. 달 뒤로 밝은 점 하나가 사라졌다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대는 아직 밝기 때문에 관측 초보자가 맨눈으로 보기는 힘들지만 천체망원경을 이용하면 누구나 관측이 가능하다는 사실!

 

처녀자리별인 스피카가 달 뒤로 숨는 시각은 오후 6시 22분, 다시 달 뒤에서 나오는 시각은 오후 7시 6분입니다.

 

11∼12월 달보다 15배 밝은 슈퍼혜성 등장

 

12월에는 올 한 해 가장 볼만한 혜성이 나타납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국제과학광학네트워크(ISON) 망원경으로 발견한 ‘C/2012 S1’가 바로 그것. 11월 중순부터 동쪽 하늘에서 관측되는 이 별은 20세기 이후에 나타난 혜성 가운데 가장 밝고, 11월 말에는 밝기가 달의 15배나 됩니다.

 

하지만 이 혜성이 가장 밝을 때는 태양과 너무 가까이에 있어 볼 수 없고, 태양과 거리가 충분히 떨어진 11월 중순과 12월 중순이 관측하기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 상식 UP

혜성: 태양이나 큰 질량의 행성 주변을 도는 작은 천체

월식: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서 지구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가는 현상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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