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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ience & IT]빙하기 원인은 미세 먼지 때문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1-09 05: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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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 IT]빙하기 원인은 미세 먼지 때문

공기 중에 있는 미세 먼지가 빙하기의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7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국종성 선임연구원과 박록진 서울대 교수(지구환경과학부) 연구팀이 2만5000년 전 빙하기의 원인이 ‘에어로졸’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발표했다. 에어로졸은 대기 중에 떠다니는 액체 또는 고체 형태의 아주 작은 알갱이로 이뤄진 먼지다. 에어로졸이 햇빛을 차단하면서 북극과 남극의 온도가 떨어졌고, 이로 인해 지구 전체가 더 추워졌다는 것.

 

실제로 연구팀이 빙하기(2만5000년 전)와 간빙기(5000년 전·빙하기와 빙하기 사이에 나타나는 비교적 온난한 시기)의 빙하와 퇴적물을 분석한 결과, 빙하기의 에어로졸 농도가 간빙기에 비해 25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종성 선임연구원은 “극지방에서 발생한 온도 변화와 대기 중 에어로졸 양의 변화가 비례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극지방의 얼음과 눈이 태양에너지를 반사해 지구 기온이 떨어지면서 빙하기가 왔다는 설이 대표적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빙하기의 원인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 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와 ‘네이처 지구과학’에 실렸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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