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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시리아 내전, 언제 끝나나…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12-30 2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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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베네수엘라로 망명 신청

[뉴스 쏙 시사 쑥]시리아 내전, 언제 끝나나…

시리아 내전(한 나라 안에서 일어나는 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사진 위)이 베네수엘라에 망명(정치적인 이유로 자기 나라를 떠나 외국으로 옮겨 거주하는 일)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아랍계 위성방송 알 자지라는 “베네수엘라 외무부 직원들로부터 아사드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정부에 망명할 장소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안에서의 싸움은 알 아사드 정부와 이들의 오랜 독재(특정 개인, 단체 등이 모든 권력을 차지해 독단으로 처리함)에 반대하는 세력 사이의 갈등에서 비롯됐다. 아사드 대통령은 이들 반대파가 ‘사퇴하라’면서 시위하자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아사드 대통령은 30년간 나라를 이끌어 온 아버지에게 권력을 이어받아 12년째 시리아를 통치해왔습니다. 아버지에 이어 그 아들까지 권력을 휘두르자 국민의 불만이 높아졌어요. ‘더 이상 독재는 안 돼!’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지난해 3월 대대적으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아사드 대통령이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지요.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운동이 계속되자 위기에 몰린 시리아 정부는 전차와 군대를 동원해 사람들을 억누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부군과 반정부 세력의 전쟁으로 지금까지 4만5000여 명이 죽었고, 44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전쟁을 피해 집을 떠날 수밖에 없었지요.

 

국제사회는 시리아 정부에 대해 ‘폭력을 그만 두라’고 요구했습니다. 아사드 정권 대신 시리아 반정부 세력을 시리아의 대표기구로 인정한 국가도 100곳이 넘었어요.

 

어린이를 비롯해 많은 사람이 희생된 시리아 사태는 하루 빨리 해결되어야 합니다. 자신이 유엔 사무총장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시리아 사태의 평화적인 해결방법을 생각해 봅시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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