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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정부, 유엔에 한국대륙붕 경계선 제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12-28 0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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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정부, 유엔에 한국대륙붕 경계선 제출

정부는 26일 우리나라의 대륙붕 경계선이 일본 오키나와 해구(바다 위에 설정한 구역)까지 이어졌다는 내용의 ‘대륙붕 한계 정식정보’를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CLCS)에 냈다.

 

대륙붕은 해안선(바닷가)에서 바다 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 수심(물의 깊이) 200m 미만인 바다로, 수심이 얕아서 바다 생물이 살기 적합한 온도와 환경을 이루고 있다.

 

외교부는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거쳐 예비정보 제출 당시보다 대륙붕 한계가 더 넓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정식제출 자료를 만들었다. 정부는 27일 “이번에 제출한 자료는 2009년 예비정보에서 설정했던 것보다 바깥 측 한계선이 최소 38㎞, 최대 125㎞까지 일본 쪽으로 더 들어갔다”고 밝혔다.

 

14일 과거보다 대륙붕 한계를 늘려 정식 문서를 제출한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유엔에 정식문서를 제출하면서 동중국해(중국 동쪽 태평양으로 흘러드는 바다)의 대륙붕을 차지하기 위한 한·중·일 3국간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처럼 3국이 대륙붕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해당국가의 대륙붕으로 인정받게 되면 그 바다에 있는 천연자원 개발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중국해 대륙붕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10배에 가까운 천연가스와 석유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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