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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ience & IT]‘힉스’ 발견하고‘샌디’ 예측했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12-26 0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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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가 선정한 올해의 과학자 10인

19일 세계적 과학 학술지 ‘네이처’가 올해 과학계에 크게 기여한 과학자 10명(표 참조)을 선정하고, 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네이처가 선정한 올해의 과학자는 누구일까? 10명 가운데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CERN)의 롤프-디터 호이어 소장, 허리케인 ‘샌디’를 예측한 신시아 로젠츠베이그 박사,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를 화성에 무사히 착륙시킨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애덤 스텔츠너 박사의 업적과 주요 연구내용을 살펴보자.

 

롤프-디터 호이어

“힉스 입자 찾았어요”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CERN)의 롤프-디터 호이어 소장

지난 7월 CERN은 세계 과학계가 48년간 찾아 헤맨 ‘신의 *입자’ 힉스를 찾았다. 힉스는 자연계를 구성하는 기본입자에 질량(무게)을 부여하는 역할을 하는 17번째 입자. 이들 17개 입자가 세상의 모든 물질과 세상을 움직이는 힘을 만든다는 게 그동안 물리학자들이 쌓아온 핵심 이론이다.

 

CERN의 소장인 호이어는 힉스를 발견했다고 발표해 과학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당초 CERN의 과학자들은 “발견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하기에는 다소 성급하다”면서 주저했다. 하지만 네이처에 따르면 호이어 소장이 연구자들의 의견을 자세히 들은 후 “내가 책임진다”면서 ‘발견’이라는 단어를 발표문에 넣은 것. 다행히 실험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힉스 발견은 과학적인 결과로 인정받았다.

 

신시아 로젠츠베이그 박사

12년 전 ‘샌디’ 예측

 

허리케인 ‘샌디’를 예측한 신시아 로젠츠베이그 박사

지난 10월 미국 뉴욕을 포함한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 때문에 수십만 명의 미국인이 대피했고, 뉴욕 지하철의 운행이 나흘 동안 멈췄다. 또 800만 가구 이상이 정전으로 고통을 겪었고 총 13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액이 500억 달러(약 53조 원)에 달하면서 샌디는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이은 최악의 미국 태풍 피해로 기록됐다.

 

그런데 이는 이미 12년 전 신시아 로젠츠베이그 박사가 예측했던 것. 그녀는 당시 미국 기후변화연구프로그램에 참여해 대형 허리케인의 출현을 경고했었다.

 

 

 

애덤 스텔츠너 박사

“큐리오시티, 무사히 착륙해다오”

 

‘큐리오시티’를 화성에 무사히 착륙시킨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애덤 스텔츠너 박사
애덤 스텔츠너는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화성 대기권에 진입해, 화성의 표면에 안착하는 일명 진입, 강하, 착륙 단계를 책임진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수석엔지니어.

 

스텔츠너는 무려 7년 이상 이를 성공시킬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매달렸고, 특별한 낙하산인 ‘스카이크레인’이라는 장치를 완성했다. 이 장치는 지난 8월 큐리오시티를 꽉 붙들고 초당 0.75m의 속도로 큐리오시티를 화성 표면에 천천히 내려놓는데 성공했다.

 

 

※ 상식UP

입자(粒子): 물질을 구성하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작은 크기의 물체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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