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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안에 있는 약수터 총 3곳 중 2곳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돼 먹는 물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공원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공원 내 약수터 3곳(△서울랜드 뒤 약수터 △자연과 함께하는 숲약수터 △쉬어가는 숲약수터·사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질검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점검 결과 ‘서울랜드 뒤 약수터’와 삼림욕장 내 ‘쉬어가는 숲약수터’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돼 마시는데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주변에 사는 동물의 배설물 등으로 토양이 오염돼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약수터를 이용할 수 없도록 안내문을 게시하고 6회 이상 부적합 판정이 반복되면 영구적으로 폐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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