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집계한 올해 최고 인기검색어는 ‘휘트니 휴스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싸이(오른쪽)의 ‘강남스타일’이 2위에 올랐다.

 

구글은 12일(현지시간) 검색어 집계 사이트 ‘자이트가이스트’의 보고서를 통해 올해 최고 인기검색어는 지난 2월 사망한 여성 팝가수 휘트니 휴스턴(왼쪽)이었다고 발표했다. 휴스턴은 그래미상(미국의 음악 상 중 최고의 규모와 권위를 가진 상) 시상식 전날 밤인 2월 11일 미국 베벌리힐스(미국 캘리포니아 서쪽의 부자도시)의 고급 호텔 욕조에서 목욕을 하다 숨진 채 발견됐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2위에 올랐다. 이 비디오는 현재 유튜브에서 조회 수 10억 건 돌파를 앞두고 있다.

 

구글은 전 세계 146개 언어로 실시된 1조2000억 건의 검색어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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