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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니’로 불리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산 허스키 인형에서 기준치를 크게 넘어선 *내분비계 장애물질이 발견됐다.
기술표준원은 어린이용 장난감, 인조속눈썹 접착제 등 총 393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한지를 조사해본 결과 중국산 장난감 자동차 등 문제가 발견된 21개 제품에 대해 리콜(상품에 문제가 있을 때 물건을 만든 기업에서 다시 가져가 점검하고 교환 또는 수리해주도록 하는 제도)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정여사’ 코너에 등장해 유명해진 허스키 인형은 눈썹, 혀, 목걸이 등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48∼142배 높게 나왔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어린이들이 이 물질을 삼킬 경우 간이나 신장(콩팥) 건강을 해친다.
기술표준원은 제품안전포털시스템(www.safetykorea.kr)에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어휘 UP
내분비계 장애물질: 사람이나 동물의 내분비계(우리 몸 내부로 호르몬을 분비하는 신체기관)에 영향을 미쳐 인간이나 동물의 건강을 해치는 물질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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