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 놀이터
  •  [캡틴박의 성장멘토링]한 골을 위해 수백 번의 헛발질을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12-03 06:47:11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캡틴박의 성장멘토링]한 골을 위해 수백 번의 헛발질을

냉정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꿈을 이루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야.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닥쳐도 절대 거르지 않고 매일 꾸준히 연습해야 해.

 

실제로 세계적으로 뛰어난 축구선수들은 하나같이 연습 벌레였어.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에릭 칸토나 선수도 사실은 하나같이 연습 벌레였다고 해. 그는 팀 훈련을 마치고 동료들이 돌아간 다음 항상 혼자 남아서 강도 높은 개인 훈련을 한 것으로 유명하지

한번은 같은 팀에서 뛰고 있던 긱스가 칸토나의 연습 장면을 몰래 구경한 적이 있었는데, 예상과는 달리 칸토나가 연습하던 것은 대단한 게 아니었대. 공을 다루는 법을 익히거나 트래핑(축구에서 패스된 공을 발·허벅지·이마·가슴으로 받아 멈추게 하는 일)같은 기본 동작이었지. 경기장에서 보여 준 칸토나의 실력은 기본기를 꾸준히 갈고 닦는 데서 나오는 것이었어.

 

박주영 선수도 대학 시절 제일 늦게까지 개인 연습을 했던 연습벌레로 유명해. 그는 대학 입학 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개인 훈련을 했는데, 그 시간이 하루 중 가장 집중해서 훈련하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방해받는 것을 싫어했다고 해.

 

이처럼 배운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스스로 생각하면서 혼자 연습하는 시간이 필요해. 완벽한 동작이 나올 때까지 물고 늘어져서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몇 번이고 혼자 연습을 해야 하거든.

 

나도 팀 훈련이 끝나고 나면 혼자 남아서 완벽한 동작이 나올 때까지 수백 번 같은 동작을 반복해. 한 골을 넣기 위해 수백 번의 헛발질을 하는 것이지. 실력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할 수밖에 없으니까.

 

공부도 마찬가지야. 학교에서 배운 내용 중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학원에 다니거나 선생님께 묻기보다는 가능한 한 혼자서 해답을 찾아 나가 봐. 처음에는 도저히 답이 보이지 않고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답답하겠지만, 포기하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알 수 없지.

 

새로운 내용을 배웠다면 그것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가져 봐.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좋아. 요즘은 그걸 ‘자기주도 학습’이라고 한다지? 매일 개인 학습을 계속하다 보면 나중에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탄탄한 실력을 갖게 될 거야. 진짜 실력은 혼자 공부하는 시간 속에서 쌓이는 법이야.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한미약품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