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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민주화 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67·사진)가 내년 1월 30일 한국을 처음 방문한다.
수치 여사는 미얀마 군부(군사 지도부) 정권에 맞서 1980년 후반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을 이끈 인물. 이번 방문은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에 초청됨에 따른 것이다.
수치 여사는 이 대회 행사를 마친 뒤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할 예정. 광주광역시와 5·18기념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환영 만찬(손님을 초대하여 먹는 저녁식사)에 참석해 2004년 광주인권상을 수상한 데 따른 소감을 말할 계획이다. 수치 여사는 당시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나, 미얀마 군부 정권에 의해 가택연금(집 밖으로 못나가게 하는 것)되어 있는 바람에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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