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 ‘쿵푸팬더’ ‘드래곤 길들이기’를 만든 미국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드림웍스’의 새로운 작품 ‘가디언즈’가 29일 개봉한다.

무려 4년 동안 공을 들인 3차원(3D) 애니메이션 가디언즈는 꿈의 수호신들이 세상을 어둠으로 지배하려는 악몽의 신 ‘피치’에 대항해 어린이의 꿈을 지켜준다는 이야기다. 산타클로스 ‘놀스’, 부활절 토끼 ‘버니’, 이빨 요정 ‘투스’, 잠의 요정 ‘샌드맨’과 300년 만에 얼음 속에서 깨어난 소년 ‘잭 프로스트’가 피치에게 용감하게 맞서 싸우는데, 잭 프로스트가 피치와 맞서면서 점차 자신의 정체성과 잃어버린 과거를 찾아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

화려한 목소리 출연진도 화제가 됐다. 할리우드 개봉판은 유명 배우인 크리스 파인(잭 프로스트), 알렉 볼드윈(놀스), 주드 로(피치), 휴 잭맨(버니), 아일라 피셔(투스) 등이 참여했고, 국내 개봉판에서는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유명한 이제훈(잭 프로스트)을 비롯해 류승룡(놀스), 이종혁(피치), 유해진(버니), 한혜진(투스) 등 스타 배우들이 목소리를 연기했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