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태블릿 PC인 갤럭시노트10.1이 애플의 아이패드를 제치고 영국의 왕실 소장품(Royal Collection)으로 선정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제품은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2세의 ‘디지털 타임캡슐’ 역할을 맡아 여왕의 기록을 담는 용도로 쓰인다. 여왕의 사진, 동영상, 여왕에 관한 글 등이 담기며 윈저성의 왕실 소장품 보관소에 보관된다.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2세와 갤럭시노트10.1

영국 왕립사진협회(RPS) 등 심사위원단들은 당초 애플의 아이패드를 후보 제품으로 검토했으나 두 제품을 놓고 논의한 끝에 최종적으로 갤럭시노트10.1을 택했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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