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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의 78%가 비타민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늘려 뼈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는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팀이 2008년부터 2009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0∼18세 어린이·청소년 2062명의 비타민D 농도를 분석한 결과, 평균이 정상범위인 25ng/mL보다 낮은 17.7ng(나노그램)/mL(남자 18.4ng/mL, 여자 17.0ng/mL)로 나타났다. 20ng/mL 미만을 결핍(모자람)으로 보기 때문에 전체 청소년의 78%가 비타민D 결핍에 해당했다.
비타민D는 주로 햇빛의 자외선B를 받은 피부에서 합성되는데,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낮에 주로 실내에 있어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적기 때문에 비타민D가 부족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 교수팀은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15분 정도라도 햇볕을 쬐고 비타민D가 강화된 우유나 말린 표고버섯, 연어, 청어, 정어리 등의 생선 등을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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