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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애플주의자’라고 부르던 한 영국 언론인이 최근 애플을 향해 ‘이별의 편지’를 써서 화제다. 편지를 쓴 주인공은 영국 보도채널 스카이뉴스의 경제부문 편집자이자 ‘실물경제’의 저자인 에드 콘웨이다.

 

미국의 경제전문 웹사이트인 비지니스 인사이더는 콘웨이가 지난달 자신의 블로그에 애플의 최신 제품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하면서 애플에 대한 이별을 고하는 편지 형식으로 올린 글(사진)을 최근 홈페이지에 옮겨 실었다. 이 글은 조회수가 19만 건에 달하고 편지의 받는 이는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이다.

 

그가 아이폰과의 결별을 결심한 것은 아이폰5를 쓰고 나서다. 그는 애플의 새 운영체제인 iOS6에 대해 “아주 형편없다”고 말한 뒤 지도 애플리케이션 등의 기능에 대해 독설을 퍼부었다.

 

그는 “스티브 잡스가 이끌던 애플은 가장 뛰어난 광고를 만드는 회사였지만 이제는 (다른 제품을) 깔보는 듯한 콘셉트를 광고에 내세운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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