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
꼬리가 짧거나 없는 것이 특징인 경북 경주시의 토종개 ‘동경이’(사진)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6일 동경이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40호로 지정했다. 토종개가 천연기념물이 된 것은 전남 진도군의 진도개(천연기념물 제53호), 경북 경산시의 삽살개(천연기념물 제368호)에 이어 세 번째.
신라시대부터 경주지역에서 주로 기른 것으로 알려진 동경이는 ‘동경잡기’ ‘증보문헌비고’ 등 옛 문헌에 ‘꼬리가 짧거나 혹은 꼬리가 없는 개’로 자주 등장하였고, 신라고분에서 토우(동물을 본떠 만든 토기)로 발굴되는 등 역사·문화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았다.
▶손민지 기자 minji88@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