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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서울 학교급식 쇠고기 4분의 1 ‘원래 그 쇠고기가 아니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11-07 04: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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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서울 학교급식 쇠고기 4분의 1 ‘원래 그 쇠고기가 아니네’

원산지나 품질 등급을 속인 쇠고기가 서울시내 학교 급식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말까지 학교급식용으로 사용된 쇠고기 표본 109건에 대해 DNA 동일성 검사(실제 쇠고기의 DNA를 조사해서 원래 공급하기로 했던 쇠고기와 같은 종류의 DNA를 갖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검사)를 한 결과, 이중 25.6%인 총 28건이 도축(고기를 얻기 위해 가축을 잡아 죽임) 당시의 DNA와 ‘일치하지 않음’으로 나타났다.

 

DNA ‘불일치’ 판정이 내려졌다는 것은 도축 당시 검사한 것과는 다른 쇠고기가 유통됐다는 뜻이다. 원래는 ‘질이 좋은 쇠고기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뒤에 실제로는 값싸고 질이 낮은 쇠고기를 급식에 사용한 것.

 

정부는 2009년부터 ‘쇠고기 이력추적제’를 시작해 모든 소에 일종의 주민등록번호인 ‘개체식별번호’를 붙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 식별번호를 근거로 해서 현재 도축되는 모든 소의 종류별로 DNA를 채취해 보관하고 있다.

 

연구원은 앞으로 서울시 식품안전과, 농수산물유통공사, 서울시교육청 등과 함께 급식재료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학교급식뿐 아니라 시중에 유통되는 쇠고기에 대해서도 DNA 동일성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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